서평 한국 단편소설 40선그 시절 읽었던 소설의 향기

[뉴스더원=박현수 기자] 우리가 고등학교 다니던 그 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소설들이 있다. 주로 해방전의 단편소설들이였다. 채만식의 탁류, 김동인의 감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토속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글들이였다.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소설 40선을 다시 읽었다. 그때 그 시절엔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던 박완서의 해산 바가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임철우의 사평역 같은 소설도 재미있고 좋았다.소설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토속언어들도 정감이 깊다. 잊

Written on September 2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