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론 절대 권력이 해피엔딩의 만고진리는 아니다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사람은 진나라 진시황제다. 그는 자기 권세를 오래 누리고 싶어 불사약을 찾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50이라는 나이에 죽고 말았다. 진시황이 죽었을 때 태자 부소는 북쪽 흉노족을 막으려고 변방에 가 있었다.그의 곁에는 어린 호해 왕자만이 있었다. 환관 조고는 승상 이사를 꼬드겨 진시황이 죽으면서 남긴 조서를 가짜로 꾸몄는데 그 내용은 이러했다. 황제 자리는 호해가 이어받고 부소에게 사약을 내려 자결케 한다. 효심이 강했던 부소는 이 가짜 조서를 그대로 믿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호해가 황제 자리를

Written on September 2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