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킹 달러와 엔·위안화 폭락 아시아 금융위기 촉발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이후 계속되고 있는 주요국 환율 하락이 아시아 국가에 금융위기 수준의 압박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역내 영향력이 높은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의 폭락이 신흥국 시장에 대한 공포를 키워 자금 이탈 러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16일까지 4주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에서 8억5800만 달러 자본 순유출이 발생했다. 올해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서 빠져나간 누적 자금은 650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금액보다 많다.

Written on September 2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