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반복되는 김치대란…근본적 해결책 없나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대란이 발생했다. 여름철 폭염과 폭우,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 작황 부진 현상이 발생했고 김치의 주 재료인 배추를 비롯해 무, 깐마늘, 양파, 파 등 채소가격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보니 여름철이 지난 직후 김치는 금(金)치라 불리는 것도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채소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가을철 금치 현상은 거의 1~2년 주기로 발생하고 있다.김장철에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남부지역 겨울 배추와 무의 출하 시기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김장철 공급량을 늘리고 있지만 여름

Written on September 2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