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사랑해야 늙지 않아”…춘천서 생명·삶 주제 문학행사 잇따라
소설가 김유정은 29세에 요절했고, 시인 김지하는 지난 5월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1920년 북한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국내 최고령 철학자 김형석은 100세가 넘어서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청명한 가을날을 맞아 지난 주말 춘천에서 생명과 삶에 관한 주제를 엮은 문학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마음이 ‘문청’인 작가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강원수필문학회(회장 지소현)는 지난 23일 김유정문학촌에서 강원수필 31집 발간을 기념하는 김유정 문학토크쇼를 열었다. 100여명에 가까이 몰린 이날 행사에서 김형석 연세대
Written on September 26,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