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한 여성을 무참히 살해한 ‘신당동 살인사건’이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본지2021년 10월 28일 5면) 이후 10개월간 강원지역 관련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 10명 중 1명만이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강원지역 스토킹 처벌법 위반 신고 건수는 113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형사처벌 입건 대상으로 분류된 사례는 266건으로 구속 17건, 불구속 249건으로 기록됐다. 스토킹 범죄 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