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윤석열 대통령과 고요 속의 외침

'고요 속의 외침'을 기억하는가. 과거 '가족오락관'의 대표 코너인데, 단순한 포맷이지만 재미는 커서 지금 예능에서도 종종 리메이크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4명 정도의 패널이 일렬로 서 제시어를 다음 사람에게 설명하는 게임인데 글로 보는 것처럼 쉽지는 않다. 귀에 쓴 헤드폰에서 큰 소리로 음악이 흘러 나와 상대의 목소리를 듣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 상대의 입 모양을 보고 맞추기 때문에 다양한 오답이 나온다.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면 이 게임이 생각난다.윤 대통령은 영국·미

Written on September 26, 2022